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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목서한

본당신부의 사목서한

+ 평화를 빕니다.

 

친애하는 교형 자매 여러분,

늘 언제나 여러분들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.우리가 함께 만나 하느님을 찬미하고, 하느님께서 우리의 길을 밝혀 주실 것을 믿기에 우리는 크게 두려워하지 않습니다.

 

저는 오늘 이 사목서한을 여러분들께 보내는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. 왜냐하면, 교회를 통한 하느님 아버지의 구원 사업은 어떤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. 이 서한을 통해서 교우분들이 하느님을 더욱더 잘 알고 사랑하고 그분과 깊은 친교의 길로 들어서기를 주님께 간구합니다.

 

이 서한의 목적은 여러분들께 저의 사목계획을 간단하게 공지하고 설명하기 위함입니다. 

 

파리한인 본당신부로서 제가 수립한 사목계획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 

  • 첫번째 단계: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해 주시는 우리의 어머니 동정 성모 마리아

  • 두번째 단계: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동반자이신 그리스도와의 만남

  • 세번째 단계: 초대 그리스도인들처럼 성령으로 변화된 우리

 

이 3단계는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기에 시간의 배분으로 정확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.

 

그리스도와의 만남을 준비해 주시는 우리의 어머니 동정 성모 마리아

 

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이 세상에 그리스도를 보낼 통로로 성모 마리아를 택하셨습니다. 그러기에 그리스도께서는 성모님을 통해서 이 세상에 들어오셨습니다. 이는 하느님 아버지의 거룩한 뜻이었습니다.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성모님의 역할은 예수님의 탄생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교회를 통해서 계속되어 오고 있습니다. 몽포르의 루도비코 성인께서는 그리스도께서 성모님을 통해서 이 세상에 오셨다면, 우리도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가장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맞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

 

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교회와 우리와 함께 하는 성도들의 믿음이 채워준다는 진리를. 우리의 삶이 “일시정지”된 이 시기가 저는 오히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라고 생각됩니다.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,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쉽게 마련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았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.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의 많은 본당들과 가정들이 봉헌을 통해서 많은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. 

 

“성모님께 봉헌”은 첫번째 단계의 사목계획의 핵심입니다. 이 봉헌이 이루어진 뒤에 다른 여러가지 계획이나 실천사항이나 있을 것이나, 세세한 부분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 

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을 언제나 좋은 풀밭과 우물로 이끌어 주시길 저는 목자로서 늘 간구할 것입니다. 여러분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.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기쁨과 희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.

 

2025년 3월 21일


최영희 바오로 신부 드림

15 Rue Boissonade

75014 Paris, FRANCE

TEL : 01 43 20 37 9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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